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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3] 삼성전자, CES서 선보일 올해 신제품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1-07 1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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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는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들 중 최대 규모인 2602㎡(787평)의 전시공간과 1994㎡(603평)의 회의공간 등 총 4596㎡(1390평) 규모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CES에 선보일 신제품은 다음과 같다.

1. 풀HD(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3840×2160) 높은 110, 95, 85인치형 울트라HD(UHD) TV. 이들 제품은 화면을 둘러싼 프레임에 120와트 고성능 스피커가 내장됐다.

2. 2013년형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TV. 가장 고가형인 F8000부터 F7000, F6000 등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된다. F8000 시리즈는 사용자의 시청 패턴 분석과 향상된 보이스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실시간 방송 검색 및 추천 기능을 지원한다. 향상된 보이스 인터랙션 기능으로 단편적 음성 인식을 넘어 일상적인 용어로 대화하듯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사용자의 시청 습관과 선호 콘텐츠를 분석해 ‘뭐 볼만한 거 없어?’라고 물으면 실시간으로 좋아할 만한 TV 프로그램을 찾아 추천해 준다. 올해 스마트TV는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3배 이상 속도가 빨라졌다. 더욱 직관적으로 변한 새로운 스마트TV 허브 화면도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7000 시리즈는 5mm 수준의 얇은 베젤이 적용됐다. F7500 제품은 F8000 모델과 마찬가지로 음성 인식을 통한 콘텐츠 추천 기능, 스마트 인터렉션, 쿼드 코어 CPU,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 등을 모두 지원한다.

F6000 시리즈는 2012년 프리미엄 모델에만 적용됐던 듀얼 코어(Dual Core) CPU를 모두 적용해 좀 더 빠르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디자인 강조 모델인 F6800은 투명한 베젤과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스탠드가 적용됐다. 보급형 모델인 F5000, F4000 시리즈는 19인치형부터 50인치형까지 다양한 크기가 전시된다.

3.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는 프리미엄급 제품인 F8500이 나온다. 이 제품은 밝기를 기존 PDP TV 대비 2.5배로 개선했다. 암실에서는 4배 이상, 밝은 곳에서는 1.6배 이상의 깊은 블랙을 구현해 LED TV 이상으로 화질이 좋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4. 스마트TV의 성능을 높여주는 에볼루션 키트도 공개된다.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뒷면 슬롯에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TV의 핵심 기능이 최신 버전으로 진화해 2013년 신제품과 같은 성능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에볼루션 키트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스마트TV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와 같은 최신 하드웨어가 탑재된다.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음성인식, 동작인식과 같은 ‘스마트 인터랙션’ 기능도 보다 향상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5. 시리즈9 모니터(SB970). 마천루 같은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최근 미국 IDEA, 일본 굿 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품 출하전 마지막 단계에서 일대일로 화질을 점검하는 컬러 캘리블이션 공정으로 자연에 가까운 색을 재현해주는 전문가용 모니터 제품이다.

CES2013 혁신상을 수상한 시리즈7 모니터(SC750).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 화면을 세로로 90도까지 회전할 수 있는 피봇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다. 화면 위치를 높인 타워형 스탠드를 적용해 별도 지지대 없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다. 일반 모니터의 5배에 달하는 5000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한다.

윈도우 8에 최적화된 시리즈7 터치 모니터(SC770 터치). 정전식 터치 방식으로 최대 10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6. 업계 최초로 진공관을 탑재한 사운드 바(HW-F750). CES 2013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풍부하고 따뜻한 소리가 특징. 별도 선 연결 없어도 TV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주는 사운드쉐어 기술이 적용됐다.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DA-F60). NFC(Near Field Communication)가 내장돼 스마트폰과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음악을 서로 연결할 수 있다.

7. T9000 냉장고. 미국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모델과는 달리 얼음이 제공되는 디스펜서가 탑재된다. 10인치형 액정표시장치(LCD)를 달아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4도어 프렌치도어 모델과 전자동 세탁기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인덕션 레인지, 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들도 선보인다.

8. 갤럭시노트 10.1 LTE. 이 제품은 미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것이다.

9. 세계 최초로 2D/3D 이미지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새로운 스마트 카메라 ‘NX300’과 45mm 2D/3D렌즈. NX300에는 삼성의 4세대 이미징 엔진이 적용됐다.

10. 2013년형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7 크로노스. 인텔 3세대 i7 프로세서와 AMD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그래픽 칩이 탑재됐다. 두께는 20.9mm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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