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SAP코리아(www.sap.com/korea 대표 형원준)는 23일 사랑의교회에(담임목사 오정현)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SAP가 국내 교회에 ERP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ASPN과 오토에버가 각각 컨설팅과 구축을 담당해 오는 9월 완료할 예정이다.
사랑의교회는 교회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내부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기 위해 SAP ERP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AP RDS(Rapid Deployment Solution)으로 구현된다. 이는 90일 이내에 ERP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랑의교회 미디어사역처 한경주 처장은 “(ERP 도입으로) 효율적인 예산 관리를 통해 낭비를 막고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사역자들과 봉사자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관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헌금과 기부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투명하게 관리된다면 종교계 및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도는 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사랑의교회를 시작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명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