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팟’·‘메쉬’ 기반 패브릭 아키텍처로 환경 단순화, 효율성 증대, 유연성과 확장성 보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알카텔루슨트가 기업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전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팟(Pod)’과 ‘메쉬(Mesh)’ 기반의 확장성 높은 패브릭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5일 한국알카텔루슨트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기업 고객 및 파트너 행사인 ‘다이내믹 투어’ 에서 케니 응(Kenny Ng) 알카텔루슨트 북아시아 영업 담당 디렉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나갈 때 처음부터 큰 비용을 지불할 필요없이 점차 확장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전환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며, 이를 소개했다.
케니 응 디렉터에 따르면, ‘팟’과 ‘메쉬’ 기반 패브릭은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가 하나의 대형 스위치처럼 동작하게 구현함으로써 클라우드에 적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네트워크에서 가상머신(VM)이나 스토리지, 관리가 통합되지 않고 각각 존재했던 아키텍처는 모두 하나로 통합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환경을 단순화해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 아키텍처는 비즈니스 확장 규모에 따라 기업이 10G 96개 포트로 팟을 구성하는 것에서 시작해 1200개 포트, 1만2000개 포트로 점차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알카텔루슨트의 ‘옴니스위치’를 활용해 여러 스위치를 메시로 연결하며, 각각의 팟이 늘어나더라도 하나처럼 운영돼 확장성과 성능, 유연성을 모두 보장한다.
이같은 알카텔루슨트의 기술은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최단거리 경로의 라우팅을 보장하며, 가상화 운영 서브넷과 영상 협업 등을 위한 멀태캐스트도 지원한다.
또 IEEE 802.1aq, 데이터센터 브리징 프로토콜(SPBM)과 운영관리(OAM) 툴을 지원하고, 도메인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도 제공한다.
응 디렉터는 “확장성 있는 L2 멀티패스 기술로 1600만개 노드를 지원, 가상화 데이터센터와 멀티태넌시 환경에 적용하는데 적합하다. OAM 툴을 제공, 기업뿐 아니라 서비스제공업체의 WAN과도 호환될 수 있고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KVM의 가상화 툴을 모두 지원한다”고 말했다.
알카텔루슨트는 VM 매니저도 제공, 관리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서버 간 VM을 이동 기술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네트워크 포트 설정으로 인해 걸렸던 2일 정도의 시간을 수초 단위로 절감할 수 있다.
응 디렉터는 “개방형의 상호운영성이 보장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모든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며, 에뮬렉스와 큐로직, EMC, 넷앱 등 고객들이 많이 쓰는 주요 업체들과도 상호운영성을 확보하고 있어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알카텔루슨트는 가상 데이터센터 패브릭을 광으로 연결하는 옵티컬 인터커넥트와 IP/MPLS 인터커넥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프라이빗과 더불어 멀티사이트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알카텔루슨트는 컨설팅 회사인 캡제미나이 등과 고객이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데모센터를 최근 중국 상하이에 구축했다. 이 데모센터에서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BYOD, 오픈터치 협업, 가상데스크톱인프라, 클라우드 포털 및 관리 플랫폼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