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정보 ‘스톱’…SKT, ‘T청소년안심서비스’ 무료 제공
- 네트워크서 관련 정보 접속 원천 차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청소년 대상 유해정보 차단서비스를 무료로 내놨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T청소년안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인터넷 접속시 네트워크 단계에서 해당 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보다 차단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유해 사이트 200만여개, 유해 앱 2만여개, 유해 동영상 10만여개 등 데이터베이스(DB) 기반 차단을 시행한다. DB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앱까지 차단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동통신네트워크가 아닌 무선랜(WiFi, 와이파이)을 사용할 경우에는 함께 제공하는 ‘유해 정보 사용 앱’을 통해 막아준다. 아울러 사단법인 학부모정보감시단과 학생과 학부모 대상 캠페인을 병행한다.
가입은 만 19세 미만 가입자 또는 보호자가 할 수 있다. SK텔레콤 대리점과 고객센터, 온라인(www.tworld.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지는 보호자가 대리점에서만 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 이인찬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스마트폰 유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T청소년안심서비스의 이용율, 스팸메시지와 보이스피싱 관련 고객의 소리 접수 건 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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