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 1월부터 세무회계사무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텍스OS(Smart TaxOS)’를 위해 플렉스포드(FlexPod)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스포드’는 시스코의 x86 서버인 UCS와 넷앱의 스토리지,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을 통합한 형태의 솔루션이다.
13일 더존비즈온은 시스코 UCS에 VM웨어의 v스피어, 넷앱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결합한 플렉스포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작업을 완료,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상용화해 안정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렉스포드 인프라를 통해 더존비즈온의 ‘스마트텍스오에스’ 서비스는 세무회계사무소들이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도 월정액 서비스로 세무 관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보안 강화와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게 되면서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기기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차장은 “시스코 UCS의 경우 통합 패브릭 아키텍처에 고집적 메모리 기술을 보장해,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판단해 선택하게 됐다”며 “현재 시스코 B200 M2 블레이드 서버 한 대에서 약 25개의 가상머신(VM) 및 15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넥서스 스위치와의 연결이 단순하고 확장이 쉽기 때문에, 현재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스마트텍스오에스’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ERP, 그룹웨어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솔루션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비즈오에스(Smart BizOS)’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