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부사장)이 TV 사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30일 사장단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진>은 80년 입사 이후 30여 년간 TV와 IT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전자산업의 얼굴이라 불리는 TV 사업에서 LG전자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권 사업본부장은 2007년 LCD TV사업부장, 2010년 10월부터 HE사업본부장을 맡아 필름타입편광(FPR) 방식의 시네마 3D 스마트TV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 3D시장을 선도해왔다. 또한, 평판TV 시장에서 LG전자를 세계 2위에 올려놓는 등 견실한 손익구조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은 81년 입사 이후 국내영업 및 서비스, 물류 부문의 품질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한국마케팅본부장을 맡은 이후 ‘3D로 한판 붙자’ 등 도전정신을 강조한 마케팅을 통해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매출은 물론, 손익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