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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와이브로 서비스 허가신청 방통위에 접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8-26 14: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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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모바일인터넷(대표 방석현 KMI)가 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KMI는 총 자본금 6300억원 규모의 '제4이통 컨소시엄'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0대 그룹 중 한 곳과 중견기업, 벤처 및 중소기업, 산학협력업체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다.

KMI는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기업군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두루 참여시켰다. 사업개시 후 곧바로 9000억원 규모로 자본금을 확충하고, 이어 3개월 후 2차 증자에 나서 외국계자본 1조2000억원 규모를 투자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KMI는 해외 두 곳으로부터 1조2000억원과 7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이미 접수했으며 1조2000억원 중 국내 자본시장의 상황에 따라 1000억~3000억원 규모를 국민주 형태로 별도 배정하기로 했다.

KMI가 준비하고 있는 4세대 와이브로망은 교환방식이 아닌 인터넷 주소를 찾아가는 라우팅방식으로 기존 WCDMA 투자비의 절반인 2조5000억원대 규모이면 전국망 구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KMI가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간통신사업 허가와 와이브로용 주파수할당을 모두 받아야 한다.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기간통신사업 허가심사와 전파법에 따른 주파수 할당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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