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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구관이 명관”…게임부문에 前 경영진 복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6-07 12: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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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기자

- 상임고문에 방준혁 전 CJ인터넷 사장 영입
- 신임 대표에 조영기 CJIG 대표, 퍼블리싱사업본부장에 권영식 상무 선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CJ E&M은 7일 게임부문을 이끌 신임 경영진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상임고문에 방준혁 넷마블 창업자를 영입하고 신임 대표는 조영기 CJIG 대표, 퍼블리싱사업본부장에 권영식 상무를 선임했다.

신임 경영진은 모두 CJ E&M 넷마블의 전신인 CJ인터넷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CJ E&M에서 구관이 명관이라고 결론을 내린 셈. 현재 게임업계에 대표급을 맡을 만한 인물들이 흔치 않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신작을 대거 공개해 강한 사업의지를 보인 지금의 넷마블을 이끌고 대기업 계열사 특성상 그룹과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인사를 고려했을 때 이번 방준혁 고문의 선임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방준혁 상임고문은 2000년 넷마블을 설립해 2004년 CJ로 인수된 후 2006년까지 CJ인터넷의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5년만에 복귀한 방준혁 고문은 넷마블을 주요 게임포털 위치에 올려놓고 ‘서든어택’과 ‘마구마구’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주역이다.

CJ E&M 게임부문 신임 대표로 넷마블에 합류한 조영기 CJIG 대표는 전 CJ인터넷의 CFO(재무본부장) 출신이다. 작년 넷마블을 퇴사해 지아이게임즈를 운영하고 있는 권영식 대표도 넷마블을 주요 게임포털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다.

이에 CJ E&M은 “방준혁 상임고문은 넷마블의 설립자이며 넷마블을 정상의 게임포털로 성장시킨 바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ia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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