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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구글 기어(Gears)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이 ‘기어(Gears)’을 완전히 포기한다.

16일(현지시각) 구글 기어팀의 아론 부드먼은 “지난 2007년부터 개발, 지원하던 구글 기어의 개발과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2월 HTML5 포맷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기어 개발을 중단한다는 것에 이은 후속발표로 향후 등장할 브라우저에서는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구글 기어는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으로 지메일, 유튜브 등의 웹 서비스를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웹 플랫폼이다.

구글이 기어를 포기하는 이유에 대해 아론 부드먼은 “현재 구글 기어가 제공하는 API의 기능들은 W3C에서 권고하고 있는 기능과 동일한 기능으로, 이미 많은 브라우저들이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등장할 브라우저에서는 구글 기어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크롬에 기본 탑재돼 있는 기어도 크롬12 부터는 제거돼 출시되며 향후 기어는 오픈소스로 공개돼 누구나 사용이 가능해 진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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