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1] “차기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허니콤 합친다”
- “노키아가 구글 안드로이드 도입하길 기다리겠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페이스북이 아닌 MS”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15일(현지시각)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업계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MWC 2011)’ 기조연설을 통해 “차기 안드로이드는 진저브레드와 허니콤을 합친 새로운 UI와 기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6개월의 주기를 가지고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에 등장할 안드로이드는 아이스크림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슈미트는 노키아와 MS의 전략적제휴에 대해 “우리는 노키아와의 제휴를 맺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노키아가 MS를 선택해서 아쉽다”라며 “우리는 항상 열려 있으므로 언제든지 노키아가 안드로이드를 원한다면 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노키아 캐피털 마켓스 데이’ 이벤트에서 MS와의 전략적제휴를 맺고 윈도폰7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 그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MS이며, 그 본질은 빙이다”라고 말했다. 슈미트는 이어 “페이스북의 사용자들은 구글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영향력은 끼치지 않지만 빙은 우리와의 좋은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ML5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슈미트는 “HTML5는 결국 모든 서비스업체들이 채택하게 될 것이며,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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