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하드웨어 신제품 윈도7과 ‘찰떡궁합’
- 키보드 2종, 마우스 4종, 웹캠 2종 등 신제품 8종 출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7과 호환성을 높인 하드웨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국내 PC 주변기기 시장을 공략한다.
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대표 김 제임스 우)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HDTV급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는 웹캠과 첨단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블루트랙 마우스, 윈도7 핫키를 탑재한 키보드 등 8종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7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30프레임에 720p 해상도를 지원하는 웹캠 라이프캠 시네마와 보급형 모델인 VX-800은 원터치 버튼으로 윈도7의 라이브 메신저와 연동되며 메신저를 통해 주고받는 영상은 무비 메이커를 이용해 곧바로 편집할 수 있다.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 6000 등 노트북용 제품과 무선 마우스 5000은 윈도7의 전환 기능을 원터치로 실행하는 버튼이 장착됐다.
마우스 신제품 마우스는 모두 카펫, 나무 책상, 대리석, 잔디 등 고르지 않거나 반사가 심한 표면에서도 작동되는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MS 측 관계자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마우스 제품에 블루트랙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무선 마우스 5000이 포함된 무선 데스크톱 3000과 5000 제품에는 윈도7의 개선된 작업표시줄 기능과 윈도 라이브,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원클릭으로 구현하는 핫키가 탑재됐다.
김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 사업부 상무는 “이번 하드웨어 신제품 라인업은 차세대 운영체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윈도우 7과의 호환성 및 최적화에 중점을 뒀다”며 “PC 기반 HD 영상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개막을 주도할 720p 리얼 HD 웹캠의 출시와 블루트랙 제품군의 다양화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에선 400~2000DPI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센서의 게이밍 마우스 사인드와인더 X3도 함께 발표됐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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