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매년 상·하반기 2번 열리는 CJ온스타일 연중 최대의 쇼핑 페스티벌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기존에는 모바일과 TV 중심으로 진행이 됐었지만, 이번 상반기는 더욱 특별하다. 최신 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볼 수 있는 서울 성수동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열게 된 것.

최근 커머스 시장이 검색 중심의 ‘목적형 쇼핑’에서 콘텐츠를 탐색하다가 찾아낸 상품이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쇼핑의 형태가 목적형에서 발견형으로 진화하면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를 나와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성수 XYZ 서울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이하 팝업)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컴온스타일은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그간 모바일, TV에서 만나던 컴온스타일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은 컴온스타일 기간에 맞춰 발견형 쇼핑의 핵심인 ▲영상 콘텐츠 ▲상품 ▲셀러 경쟁력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오프라인 팝업을 기획했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구매하고 소개하는 상품들을 접하며 쇼핑의 재미를 발견하는 장으로, 협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 소비 시장이 취향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100여명의 분야별 인플루언서들과 팝업 공간에서 다양한 협업 방안도 모색한다.

이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본 이번 팝업의 핵심 키워드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다. CJ온스타일은 슬로우에이징이 성별을 불문하고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 키워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들은 뷰티, 패션,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으로 확장된 슬로우에이징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도 슬로우에이징존이다. 슬로우에이징존에서는 CJ온스타일의 인기 프로그램(IP)과 셀럽이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한다.

대표적으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가 제안하는 맛있고 건강한 일상을 비롯해,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패션 전문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랜선 홈투어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가 소개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슬로우에이징존에 처음으로 들어서면 배우 한예슬이 모찌(방송 시청자를 일컫는 애칭)를 위해 직접 스타일링한 코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옆엔 상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 태그(NFC·RFID)가 장착됐으며, QR코드를 통해서도 패션 스타일링 방법 꿀팁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공간마다 디지털 체험 요소가 풍성하다. 하이엔드 주방 시스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등 인기 리빙 제품의 사용 영상도 전자 태그로 확인 가능하다.

겟잇뷰티 공간 스태프는 “겟잇뷰티는 CJ온스타일이 올해 지식재산권(IP) 유지보수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TV 통합 IP인데, 같은 IP를 모바일과 TV라는 콘셉트에 따라 스튜디오 MC까지 다르게 이원화한 최초의 사례”라며 “겟잇뷰티 프렌즈가 검증한 베스트 제품들은 물론, 피부 자가 진단을 통해서 팝업을 찾은 고객 피부에 맞는 샘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CJ온스타일은 프리미엄 뷰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소싱 경쟁력을 보여주는 뷰티백스테이지 체험존도 마련했다. 리쥬리프부터 ▲리터니티 ▲오데어 ▲다이슨 ▲글램팜 순으로 1일 1개 브랜드 뷰티 클래스도 매일 열린다.

팝업을 통해 고객과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는 만큼,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템도 다양하다. 일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에서 공개했다. 오하나 풀블룸 슬라이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CJ온스타일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으로, ▲스마일링 플라워 모티프 디자인 ▲화려한 색감 ▲편안한 착화감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방송인 최화정이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윤병락 작가의 작품과 패션 브랜드 ‘더엣지’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바이에딧’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라이브쇼’ 쇼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팝업 외관 디자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외 모바일라이브존에서는 고객들이 모바일 라이브쇼 방송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오는 7일 오후 6시에는 환승뷰티 모바일 라이브쇼의 생생한 촬영 현장을 직관할 수 있다.

팝업 방문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다양하다. 팝업에서 제안하는 슬로우에이징 아이템을 발견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컴온뷰티박스를 포함한 최대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며, 현장 한정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고객과 협력사, 셀럽, 인플루언서 모두가 오프라인으로 나와 CJ온스타일만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하고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인 만큼, 콘텐츠IP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