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되도 새 길 열려"…에어비앤비, 여성 호스트와의 대화 개최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에어비앤비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호스팅을 통해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여성 호스트들을 소개했다.
에어비앤비는 5일 서울 중구에서 '호스팅은 나의 힘: 새로운 꿈을 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여성 호스트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공유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을 통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서 첫 발을 내디게 된 3인의 여성 호스트가 참석했다.
에어비앤비는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패널로 참석한 여성 호스트 3인은 출산 및 육아, 은퇴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후 에어비앤비 호스트라는 직업에 도전해 자아실현과 경제적 자립을 이뤄낸 경험담을 공유했다. 호스트들은 "경력단절 이전 본인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트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으며, 각자의 경력과 특장점을 호스팅에 접목시킨 것이 남들과는 차별화되 는 숙소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숙 호스트는 "관광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보니 게스트들에게 무료로 서울역사박물관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며 "본인의 직업을 연계해 숙소를 운영해보는 것도 게스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애 호스트는 "이전에 패션 VMD로 활약했던 경험이 호스팅에 큰 도움이 됐다"며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매장 콘셉트를 잡는 것처럼 게스트들의 관점에서 묵고 싶은 숙소 경험을 제공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민 호스트는 "요가 강사 경험을 살려 '요가하는 사람의 집'을 콘셉트로 삼아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고유한 매력과 특성을 갖추어야만 오래 사랑받는 에어비앤비 숙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집중해 숙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에어비앤비 호스팅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자신만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일이며, 호스팅을 통해 다시 한번 사회와 연결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과 의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호스팅에 도전해 자아실현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루어가고 있는 여성 호스트들에게 깊은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며 "에어비앤비는 앞으로도 여성 호스트 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더 많은 여성들이 호스팅을 통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WC25] 고양이가 사용하는 ‘펫폰’ 들어봤나…5월부터 아마존서 판매
2025-03-06 02:55:05[MWC25] LIG 구본상 회장이 MWC에 나타난 이유는?
2025-03-06 01:16:19"전광훈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 달성시 연금 지급"…허위광고 사실조사 요청
2025-03-05 22:47:41크로노스, ‘CRO 전략적 비축’ 포함한 신규 로드맵 공개
2025-03-05 19:25:02MBK, 홈플러스 인수 뒤 자산 4.1조 현금화…고려아연 인수후 ‘쪼개팔기’ 가능성은?
2025-03-05 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