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보락 "AS 보완해 한국 1등 브랜드 확고하게"…초슬림부터 건습식 로청으로 안방 공략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지난해 한국 내 목표를 '종합 가전 기업'으로 선언한 중국 로보락이 올해는 '1등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20일 로보락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로보락 론칭쇼'를 개최했다. 발표에 나선 장유정 한국 로보락 마케팅 매니저는 "로보락에 있어 지난해는 "로봇청소기 뿐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인 세탁기를 출시해 스마트홈 브랜드로 확장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올해는 로보락이 한국 시장 1등 브랜드로 확고히 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한국 시장에서 AS와 인프라 강화에 더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보락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로보락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40% 중반대다. 특히 지난해 내놨던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8맥스V울트라'가 실적을 이끌었다. 해당 제품은 작년 4월 출시 이후 19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세탁건조기를 출시하면서 종합 가전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으나, 올해 첫 제품으로는 로봇청소기 라인업에 집중했다. 주력 제품인 로봇청소기에 기반해 안정적인 판매고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한 제품은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2종과 건습식 로봇청소기다. 플래그십 S9 맥스V 울트라와 S9 맥스V 슬림은 초슬림 디자인이 특징이다. 7.98cm 두께로 역대 로보락 제품 가운데 가장 얇다. S9맥스V 울트라의 흡입력은 2만2000Pa(파스칼) 수준으로, 국내 최대다.
리트랙트센스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돼 센서 높이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S9 맥스V 슬림의 경우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을 적용했다. 이는 기존 LDS 센서가 아닌 3D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거리측정) 기술과 AI 기반 RGB 카메라가 통합해 작동하는 신기술이다. 아울러 섀시 리프트 시스템을 갖춰 단일 문턱은 3cm, 이중 문턱은 최대 4cm까지 넘는다.
물걸레 세척 시에는 최대 80℃ 고온으로 세척한다. 아울러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외에 신제품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시리즈도 선보였다.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는 '조스크래퍼' 기술을 탑재했으며, 물 자국 없이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제품 AS는 공식 AS센터 11개소, 롯데하이마트 수리센터 11개소에서 운영된다. 아울러 그는 "도어투 도어 서비스를 진행하며, 필요 시에는 설치 기사가 방문한다. 로보락은 계속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로보락은 보안과 AS 정책도 강조했다. 보안에 있어서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앞세웠다. 장유정 매니저는 "모든 자사 로봇청소기는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안하고 이중 잠금하는 등 암호화한다. 아울러 해당 정보는 자동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향후 계획에 대해 "로봇청소기와 마찬가지로 세탁건조기도 계속 신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마다 희망하는 기능이 다른 만큼 다양한 제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국내 대표 가전 기업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건강한 기업 환경이 조성되려면 능력 있는 플레이어들이 있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한국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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