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1분기 매출 71.7억달러…전년比 7% 증가

배태용 기자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미국의 반도체 장비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올해 회계연도 1분기(1월 26일 마감)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71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반영했다.

미국회계기준(GAAP) 기준으로 ▲매출총이익률 48.8% ▲영업이익률 30.4% ▲주당순이익(EPS) 1.45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8.9% ▲영업이익률 30.6% ▲주당순이익 2.38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이번 분기에 영업활동을 통해 9억250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13억2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3억2600만 달러의 배당을 포함해 총 16억40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첨단 컴퓨팅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업계의 혁신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에너지 효율적인 AI 구현을 위한 핵심 디바이스 아키텍처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를 달성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스 힐(Brice Hill) 수석 부사장 겸 CFO는 "1분기에는 기록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고객들의 최첨단 기술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글로벌 수출 통제와 관련된 변수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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