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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온디바이스AI 보급화…’스냅드래곤6 4세대’ 출시

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6 4세대 모바일 플랫폼 [사진=퀄컴]
퀄컴 스냅드래곤 6 4세대 모바일 플랫폼 [사진=퀄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이 온 디바이스 AI 확장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했다.

퀄컴(대표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스냅드래곤 6 4세대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6 Gen 4 Mobile Platform)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신규 플랫폼은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에게 탁월한 성능과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고, 시리즈 중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 지능(AI)을 지원한다. 4K 비주얼과 스냅드래곤 사운드(Snapdragon Sound)가 지원하는 무손실 무선 오디오를 필요로 하는 게이머들부터 모든 장소에서 안정적인 연결성이 필요한 전문직 종사자들, 주·야간에 관계 없이 선명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원하는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디푸 존(Deepu John) 퀄컴 제품 관리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스냅드래곤 6 4세대는 AI 및 게이밍, 촬영 기능이 크게 향상되어 보급형 스마트폰의 진보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초고속 5G와 와이파이로 사용자에게 어디서나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선사해 게임과 창작 활동, 업무 등 모든 일상적인 활동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6 4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수개월 내 리얼미(realme), 오포(OPPO), 아너(Honor) 등 글로벌 OEM이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제품 소개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11% 더 빠른 크라이오(Kryo) CPU, 아드레노(Adreno) GPU에서 29% 더 빠른 그래픽 렌더링, 전체 전력 절감 12%, 퀄컴 AI는 더 빠른 AI 처리 및 향상된 효율성을 위한 새로운 시리즈 INT4 지원, 저전력 AI 시스템을 탑재한 퀄컴 센싱 허브 등이 배치됐다.

스냅드래곤 게임 슈퍼 레졸루션 시리즈는 전력 소모 없이 최대 4K로 게임 장면을 업스케일해준다.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은 게임 장면의 프레임 속도를 두 배로 높여 더욱 사실적인 비주얼을 제공한다.

퀄컴 스펙트라 트리필 ISP는 3개 카메라에서 동시에 캡처, 매우 세부적인 200MP 사진 캡처, 스냅드래곤 로우 라이트 비전(LLV)은 낮과 밤에 선명한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한다. 패스트커넥트는 최대 2.9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고급 와이파이6 및 6E 시스템을 제공한다. 5G/4G 듀얼심 액티브(DSDA) 지원을 통한 초고속 5G 연결을 위한 스냅드래곤 5G 모뎀-RF 시스템을 갖췄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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