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오라클, 업스테이지에 OCI 공급…“AI 혁신 가속화”

이안나 기자
[ⓒ 오라클]
[ⓒ 오라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오라클은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배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 AI’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OCI를 선택했다. 복잡한 AI 모델 학습과 연구개발(R&D) 강화, 고객 서비스 확장이 주요 도입 배경이다.

업스테이지 측은 OCI가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가 도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GPU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킹과 베어메탈 서비스를 통해 AI 모델 훈련 및 배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 AI와의 연동을 통해 AI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이번 OCI 도입은 업스테이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OCI 고성능 컴퓨팅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자체 모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오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더 많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은 “한국오라클은 업스테이지와 함께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업스테이지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