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 기자] 케이블TV기업 딜라이브가 아시아 최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기업 뉴 아이디와 협력해 자사 FAST채널 서비스 ‘디바(DIVA)’을 고도화했다고 4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채널 즐겨찾기 기능, 장르 구분 기능 등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으며, 뉴 아이디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했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말 뉴 아이디와 광고 부문 업무 협약을 맺고 FAST채널의 주축인 광고영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광고 영역에서 확장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솔루션, 콘텐츠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고도화를 진행했다.

이어 뉴 아이디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및 해외 프리미엄 FAST채널을 공급받아 올해 하반기까지 50개 채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바'에는 뉴 아이디의 콘텐츠 업로드, 일정 관리, 광고삽입,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플레이아웃 플러스(Playout+)와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고 운영 솔루션 ’디맨드 플러스(Demand+) 등 한층 강화된 서비스도 탑재됐다.

'디바'는 지난해 4월 국내유일 OTT박스 ‘딜라이브 OTT'에 탑재된 FAST채널 서비스로, 지역밀착형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채널을 통해 FAST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디바’는 딜라이브TV의 대표 콘텐츠 ‘히스토리야’를 비롯해 키즈 콘텐츠 ‘캐리TV’, ‘코코비TV’, 웹툰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투니모션’, 영화채널 ‘DIVA시네마’ 등 다양한 장르의 FAST채널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밀착형 콘텐츠도 서비스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FAST 서비스 기업인 뉴 아이디와의 협업을 통해 ‘디바(DIVA)’의 무궁무진한 성장을 기대한다"며 "양사의 굳건한 협력의 결과물들이 우리나라 FAST채널 생태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