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대원씨티에스(대표 하성원)는 지난해 말 엔터프라이즈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 올해 인공지능(AI) 시장 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원씨티에스는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전문위원이자 델테크놀로지스, 시스코, 파운드리네트웍스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의 최귀남 대표를 영입했다.

대원씨티에스는 엔터프라이즈부문을 AIX 사업팀, AIDC 사업팀, 스마트컨버전스 사업팀 그리고 컨설팅&기술지원팀 등으로 구조 개편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 및 고객 요구 수준에 맞춰 경험과 기술, 역량을 제공한다. 일반 생성형 AI는 물론 기존 업무시스템과 통합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최적화 AI까지 엔드투엔드 지원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첫 타깃은 AI 기반의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대원씨티에스는 기업의 AI 도입 확대에 따라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부상한 가운데,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 성장과 신규 투자자의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유치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두 번째로 강화할 사업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등을 포함한 스마트 컨버전스 사업이다. 이 사업은 AI, 사물인터넷(IoT), 회선, 인프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의 결합 형태로 진행된다. 이러한 스마트 융복합 사업에 대원씨티에스의 다양한 솔루션 공급업체들과 함께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부문 대표로 새롭게 영입된 최귀남 대표는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AI 관련 솔루션 역량과 시너지 활성화를 추진해 올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만 5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주요 벤더와 파트너사 영업 강화는 물론 공공 및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신규 에코 파트너사를 통한 영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