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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 롯데홈쇼핑 생방송에 AI 쇼호스트 도입

오병훈 기자

[ⓒ딥브레인AI]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국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가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했다고 11일 밝혔다.

딥브레인AI가 만든 AI 쇼호스트는 지난 9월 처음으로 롯데홈쇼핑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 방송에 등장했다. 롯데홈쇼핑 소속 최유나 쇼호스트를 디지털화한 AI 쇼호스트는 기존 촬영된 얼굴·동작 영상에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적용해 쇼호스트가 직접 등장하지 않아도 방송 진행 가능하다. 이날 방송에는 AI 쇼호스트 최초 공개를 기념해 최 쇼호스트가 직접 나와 나란히 출연하며 재미와 함께 주목도를 높였다.

AI 쇼호스트는 딥브레인AI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생성됐다. AI 스튜디오스는 실제 사람 대신 AI 휴먼이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플랫폼으로 기업, 크리에이터,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또, 사용자가 키워드만 입력하면 주제에 맞는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웹사이트 링크, 기사, 보고서 등의 문서자료만으로도 영상 변환 가능하다. 별도 전문 장비 없이 웹캠이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면, 맞춤형 아바타를 즉시 생성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생성된 AI 쇼호스트는 실제 쇼호스트처럼 자연스러운 외모와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번 AI 쇼호스트에 대한 기대 이상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 산업과 협력해 AI 휴먼을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브레인AI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물을 사전에 식별하기 위한 자동탐지 기능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키워드 검색만으로 유튜브나 틱톡 등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찾을 수 있다. 회사는 해당 기능을 포함한 딥페이크 탐지 플랫폼 기술을 경찰청 등 국가 기관에 공급하며 공공SW 시장 영역 활동 범위도 넓히고 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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