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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지역미디어 미래는…美 LA서 한미 대학 머리 맞댄다

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한국과 미국 내 대학이 지역 미디어의 미래를 함께 탐구하는 글로벌 장이 마련된다.

K엔터테크허브는 내달 10일부터 5일간 미국 LA 등 서부 지역에서 한국 주요 지역 대학인 강원대학교, 국립 부경대학교, 동아대학교와 ‘글로벌 미래 인사이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투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미국 서부에서 AI(인공지능) 등장 이후 변화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K엔터테크허브과 3개 대학이 공동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에게 변화한 현장을 보여주고,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만들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에 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컨설팅 샴페인(대표 새라 송·K엔터테크허브 디렉터(전무))이 맡았으며, 투어 구성은 엔터테크 전문 뉴스미디어 다이렉트미디어랩(대표 임석봉)이 지원한다.

또 LA프로그램은 ▲현장 방문(대학 기업)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한미대학 공동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틱톡, 워너 브라더스, 아마존과 같은 주요 엔터테크 기업에 근무한 전현직 전문가들이 이끄는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특히, 내달 13일 미국 LA K타운 내 회의실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 지역 대학 교육의 미래는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한국과 미국 내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지역 미디어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윤기웅 네바다주립대학교 저널리즘스쿨 학장, 김대중 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교수, 최윤정 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김정환 부경대학교 휴먼ICT융합전공 교수,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주요 발표자로 참석해 각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이번 ‘글로벌 미래 인사이트 투어’를 통해 AI 시대를 맞아 함께 지역 대학과 미디어 산업의 역할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교육 혁신과 지역 대학의 미래를 탐색해 산학 협력의 실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동아대학교 교수는 "이번 투어와 세미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엔터테크와 AI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주요 엔터테크 기업과 대학을 방문하며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AI와 미디어가 결합된 미래 교육의 방향을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엔터테크허브는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허브로, 기업 콘텐츠 제작, FAST채널 운영, 세미나, 기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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