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2024] 한국전자전 22일 개막…"하이브리드 AI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시"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국내 최대 전자·IT산업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4가 22일 개막했다. 올해는 삼성전자·LG전자·KT 등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총 520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 기술 방향을 짚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KES는 '하이브리드 AI, 지속가능한 세상을 그리다'를 주제로 하며, 총 13개국에서 참여했다. 10개국에서 참여한 전년 대비 규모가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EA가 주관하는 KES는 이른바 한국판 소비자가전전시회(CES)로 불린다. 지난 1969년 첫 개최 이후 55년간 혁신 제품 및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장인 동시에, 기업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해서다.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선보인다. AX(AI 전환), 모빌리티, 로보틱스, XR, ESG 등 각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첨단 기술이 공개된다.
아울러 프랑스관이 최초로 참가하고, 라프렌치테크 서울의 연례 행사인 ‘테크포굿(Tech4Good)’이 함께 개최돼 글로벌 행사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주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의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하는 'CES 2025 프리뷰'와 AI 기술혁신 주제로 한 오프닝 키노트 등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벤처캐피털(VC) 초청 투자 상담회, 해외 바이어 상담회, 내수 구매 상담회도 개최된다. 또한 KES의 글로벌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의 기술과 혁신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KES 2024는 AI와 다양한 산업이 융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 혁신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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