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코리아, 올 4분기 새 수익화 플랫폼 출시…“브랜드 협업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틱톡코리아가 현재 미국에서 시범 운영 중인 ‘틱톡원(TikTok One)’을 국내에 올해 4분기 중 출시한다. 대표적인 틱톡 크리에이터(틱톡커) 수익 창출 모델 기준도 팔로워 수 5만명에서 1만명으로 대폭 완화한다.
24일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서울 성동구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에서 “틱톡원은 브랜드와 광고주, 틱톡커 사이를 연결해 주는 마켓플레이스 역할 플랫폼”이라며 “기존 비슷한 프로그램 기능을 통합하고 개선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5년에는 틱톡원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의 협업이 좀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틱톡커가 플랫폼상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은 바로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이다.
작년 말 국내에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팔로워 수 5만명 이상, 최근 30일 이내 영상 조회수 10만회 이상인 틱톡커가 1분 이상 오리지널 콘텐츠를 올리면 수익을 낼 수 있다. 콘텐츠 독창성, 재생 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 등에 기반해 금액이 책정된다.
정 총괄은 “지난해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의) 국내 출시 이후, 틱톡커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에 힘입어 올 4분기에는 크리에이터 팔로워 기준을 1만명 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외 팔로워 수 1만명 이상, 지난 한 달 동안 조회수 10만회를 기록한 틱톡커는 구독자 대상으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익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팔로워 수 1000명 이상 틱톡커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 시청자로부터 가상 선물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틱톡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능을 개선 및 추가 중인 틱톡은 올 4분기 영상에 장소 정보를 넣을 수 있는 위치 기반 관심 정보(POI) 기능을 고도화한다. 현재 일부 기능이 적용돼 있지만, 일반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수준으로 장소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 10억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은 지난해부터 각국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를 운영해 왔다. 작년에는 태국 방콕 중심가인 시암 파라곤 몰에서, 올해는 자카르타 올드시티에서 각각 문을 열었다.
틱톡코리아도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성수동 피치스도원에서 크리에이터 하우스 팝업을 개최하고 있다. 틱톡이 한국에서 팝업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팝업은 틱톡 크리에이터와 사용자는 물론, 틱톡을 접해볼 기회가 없던 이들까지 오프라인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틱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팝업에서는 틱톡 앰배서더 오프닝 파티부터 크리에이터들 소장품과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 크리에이터 팬미팅과 크리에이터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까지 다양한 틱톡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그 외 틱톡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포토존, 챌린지 체험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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