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대상 ‘AI 다국어 통번역’ 시범운영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방한 외국인을 위한 통역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주요 안내 센터에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활용한 AI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입된 AI 통번역 솔루션은 플리토가 자체 개발한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으로, 방문자가 가장 많은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종합안내소와 지하 1층 유실물 센터에서 시범운영된다. 최대 38개 언어로 외국인 방문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국가 언어를 지원한다.
플리토 AI 통번역 솔루션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번역 정확성을 높이고, 문맥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이용자 발화 의도와 맥락이 반영된 번역 결과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항에 특화된 고유 명사와 전문 용어 등을 언어 데이터로 구축 및 지속 학습할 수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방문자를 위해 AI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언어 장벽 없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언어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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