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버스, 루비레코드와 파트너십…“AI 창작물 저작권 문제 해결 기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에그버스와 루비레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능토큰(Non Fungible Token, 이하 NFT)을 활용해 티켓 예매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식재산권(IP)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그버스(대표 조은주)는 NFT 마켓 플랫폼 ‘에그버스(EGGVERSE)’와 독립 음악 레이블 루비 레코드가 협력해 성숙한 공연 문화 정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공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안전한 티켓 예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창작물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티켓 예매 시스템 개선 및 음악과 블록체인 융합 등을 목표로 한다.
에그버스는 스마트 컨트랙트(프로그래밍이 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프로그램)를 통해 거래를 투명하게 기록하고, 예매 환경 구축 및 불법 암표 거래를 방지할 계획이다.
스마트 컨트랙트에 기록된 티켓은 위조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해 재판매나 양도 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AI 기반 창작물 소유권과 보상 문제를 투명하게 관리 가능하다. 창작물 생성부터 사용까지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기록되므로, 저작권 이슈를 미리 예방하고 창작자들에게 더욱 공정한 권리 보호를 제공한다.
에그버스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모아 상호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 전속 NFT 작가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양한 IP 사업과 일상에서 팬들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공연 문화를 정착하고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그버스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호환 재거래에 특화된 NFT 마켓 플랫폼이다. 최근 ‘2024 KPGA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갤러리 티켓 NFT 발행으로 완판을 기록했으며, 롯데홈쇼핑 NFT 샵 메인넷 개발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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