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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SK그룹, 사업구조 조정 전개 방향은?

이상일 기자

[편집국 종합] 6월의 마지막주 국내 산업계에선 기업의 리스크와 관련한 주요한 행사가 눈에 띤다.

우선 SK그룹은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CEO 및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SK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업 리밸런싱 방향성 등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예정이다.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핵심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에 주요 목표를 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만하게 진행되어 왔던 인수합병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대규모 통폐합, 또는 재매각 등이 일어날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6월 22일부터 7월 초를 예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등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와중에 26일(현지시각)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2024회계연도 3분기(2~5월)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3분기 시장의 예측을 넘어선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론의 실적 결과는 이후 반도체 경기에 대한 주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27일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예정 청문을 진행한다. 이는 28㎓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처분 결정 전에 스테이지엑스의 입장을 청취하는 행정절차법에 따른 과정으로 법인 선정 취소 여부는 7월 중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네이버 노조는 6월 25일 국회도서관에서 '라인 사태'로 불리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논의를 막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4개 의원실과 공동 주최하며, 라인 사태로 인한 한국 개발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를 점검하고,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에 미칠 영향과 파급효과를 외교적, 법적,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SK, 경영전략회의 진행 = SK그룹은 오는 28~29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CEO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올해는 SK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사업 리밸런싱 방향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SK 회장, 美 출장…'AI·반도체' 파트너사 만난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미국행에 올랐다. AI 미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취지다. 방문 기간 현지 빅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도 진행한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AI인프라를 담당하는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등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 최 회장의 출장지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만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출장은 7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제4이통’ 정부 책임 묻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에 대한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류희림 방송통신심위의원장 ▲박민 KBS 사장 ▲김유열 EBS 사장 등 12명을 증인으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5명을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제4이동통신 선정 무산과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에서 정부 책임이 없는지 살핀다는 방침이다.

◆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 '퀀텀코리아2024' 개막=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최신 양자과학기술 트랜드와 혁신을 조망하는 '퀀텀 코리아 2024'를 오는 25일부터 3일 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양자과학기술로 느끼고(sensing), 사고하고(computing), 소통하는(communication),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QUANTUM CONNECT’의 주제 아래 진행된다. 올해에는 전문 학술 세션 외에 주제별 융합 세션-퀀텀 플러스(Quantum plus+) 도 새롭게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정부,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취소 청문 절차 개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예정 청문을 오는 27일 진행한다.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청문 절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 일정 등을 고려해 이틀 뒤로 연기됐다. 해당 청문은 28㎓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처분 결정 전 행정절차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며,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입장을 청취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법인 선정 취소 여부는 청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7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네이버 노조, ‘라인(LINE) 외교 참사의 나비효과’ 긴급 토론회=네이버 노조가 이른바 ‘라인(LINE) 사태’로 불리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논의를 막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의 4개 의원실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라인 사태로 인한 한국 개발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를 점검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에 미칠 영향과 파급효과를 외교적·법적·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살펴본다.

◆엔씨 난투형 신작 ‘배틀크러쉬’ 출시=엔씨소프트가 27일 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다. PC와 모바일, 콘솔을 통해 서비스된다.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탑’ 출시=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액션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탑’을 오는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용자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강조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으로, 각양각색의 쿠키를 이용해 몬스터를 처치하고 다양한 기믹으로 가득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재미를 담았다.

◆CJ프레시웨이, 25일 임시주총…사내이사로 이건일 대표 선임=지난달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가 상근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입성한다. CJ프레시웨이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이건일 선임의 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CJ그룹 식품 계열사를 두루 거친 이 대표는 그룹 내 ‘식품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추천 이유로 “CJ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다양한 보직경험을 통해 사업 전문성 및 검증된 경영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업적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재무분야 전문성을 통해 이사회 일원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 ‘프레시원’을 통합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온라인과 키친리스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활용법은? AWS 워싱턴 DC 서밋 개최=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26~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월터E.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AWS 워싱턴 DC 서밋'을 개최한다. AWS의 연례 글로벌 행사 중 하나인 이 서밋은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지식을 심화하고 미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서밋에서는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도입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데이브 레비 AWS WWPS(Worldwide Public Sector) 부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퓨어스토리지가 새롭게 선보인 PaaS 플랫폼은 무엇?=퓨어스토리지가 지난 18일(현지시각)부터 2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연례 행사 '퓨어//엑셀러레이트'를 진행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는 퓨어//엑셀러레이트에서 언급된 신제품들을 6월27일 한국에서 소개한다. 온라인으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리더들이 AI 구축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복원력을 발전시킬 새로운 서비스형플랫폼(PaaS)들이 언급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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