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정부 "GPS 교란 피해 無…비상대비 체계 운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5-31 1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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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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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정부가 북한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한다.

3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발신지가 북한 강령･옹진 지역으로 추정되는 혼신신호가 과기정통부 전파감시시스템(연평･인천･강화･파주 사이트)에 유입･중단을 반복되고 있다.

아직까지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 이날 오후 5시50분 기준 GPS 전파혼신 신고건수는 총 932건(항공기 201건·선박 731건)이다.

이에 정부는 GPS 전파혼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의 단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경보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 위기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 지상항법시설･관성항법장비 사용, 선박 레이더･항로표지･지형지물 활용 등 예방조치를 수행하는 등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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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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