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특허 출원 장려 행사 'IP 페어' 개최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삼성SDI(대표 최윤호)는 전날 기흥 본사에서 'IP Fair'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IP Fair는 임직원들의 특허 인식 제고와 특허 출원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현장에는 최윤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이승규 법무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 임직원 대상으로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행사는 특허 중요성과 삼성SDI IP 전략에 관한 이승규 법무팀장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우수 발명 4개(개인상) ▲우수 부서 4개(단체상) ▲IP Award 1명 등 총 3개 부문 9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 발명 부문은 ESS 배터리 랙(Rack) 관련 발명에 기여한 김석기 프로를 비롯해 안강식 프로(소형 Pack 전장 관련), 이병관 프로(OLED 재료 관련), 김수희 프로(안전성 강화 바인더 관련) 등이 수상했다.
우수 부서 부문에서는 사업부별로 특허 관련 기여도가 높은 4개 부서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중대형 전지 전극조립체와 단자부 연결을 위한 집전부 형상 및 안정성 강화구조' 등 1000여건 특허 출원에 관여하며 기여도를 인정받은 변상원 프로가 'IP Award' 수상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시상에 이어 지난해 말 히든 히어로(Hidden Hero)와 S.G.A.A(SDI Global Annual Awards) IP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임직원들의 특별 강연과 함께 '우수 부서' 수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윤호 대표는 "IP 경쟁력은 삼성SDI가 글로벌 Top Tier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IP 확보가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1983년 직무발명보상제도를 도입한 후 보상 기준을 다양화하면서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SDI는 매분기 특허 관련 히든히어로를 선정하고 연말 'IP부문 특별상'을 제정해 별도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SDI연구소 내에 특허 발명자와 특허 번호를 명판에 새긴 'Patent Wall'을 세우고 1년 동안 가장 우수하고 많은 발명을 한 'Patent Champion'을 선정, 연구원 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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