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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624억원…전년 동기比 1.5% 증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5-14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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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SK네트웍스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최근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SK네트웍스는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상황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진화를 위해 내실을 다진 1분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자회사인 SK렌터카와 SK매직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호텔 사업이 1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호텔 워커힐은 지난해 말 '더뷔페'를 리뉴얼 오픈한 이후 호텔 숙박객 및 식음료 매장 이용객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인천공항 라운지와 환승호텔 영업도 호조를 기록했다.

SK렌터카의 경우 차량 운영 대수 및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과 수익이 감소했다. SK매직은 신규 계정 증가 둔화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출시하고 AI 전담 조직을 구축해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보통주당 120원이었던 정기배당을 200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지난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이어 올해도 770억원대 자사주를 소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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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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