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덤 여전하네’ 데브시스터즈, 1Q 흑자전환… 인도 진출 준비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의 성과에 힘입어 7개 분기 연속 적자 고리를 끊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6월 신작 ‘쿠키런: 모험의탑(이하 모험의탑)’을 출시하고, ‘쿠키런’ IP(지식재산)의 인도 진출을 앞세워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8일 2024년 1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7.3%,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이 국내외에서 호성적을 냈고, 비용 효율화 정책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은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 및 신규 유저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수도 65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스트이스트 대륙 중심으로 세계관을 대폭 확장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중국에서도 지난 3월 꽃 도시 컨셉의 중국풍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현지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했고, 앞서 서리여왕 쿠키를 선보였던 2월에는 17위에 자리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3월 출시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성(이하 마녀의성)’ 초기 성과도 일부 반영됐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지속 업데이트를 통해 누적 유저수 130만명을 넘어섰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신작 출시 및 기존 제품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기존 라이브 게임인 쿠키런: 킹덤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비스트 쿠키’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버전 콘텐츠도 빠르게 업데이트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이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유저 경험을 선사하며 경쟁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매출원으로서 안착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영향력도 이어간다. 이 게임은 지난달 2일 업데이트 이후 128계단을 뛰어오르며 애플 게임 매출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고, 이달 7일에는 9위까지 순위가 더 상승하기도 했다.
인도 서비스 전략 및 현지화 콘텐츠 개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크래프톤과 인도 진출 준비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서 크래프톤과 쿠키런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시장 공략 역량을 갖춘 크래프톤과 협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더할 참이다.
더불어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6월26일 신작 모험의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의 신작으로, 연초 진행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실시간 협동 플레이의 재미, 수동 조작이 주는 타격감 및 액션성 등이 유저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속적인 유저 소통은 물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쿠키런: 모험의 탑을 하반기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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