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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디지트, 허깅페이스 LLM 리더보드서 45일간 1위 유지 中

이종현 기자
[ⓒ투디지트]
[ⓒ투디지트]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머신러닝 플랫폼 기업 허깅페이스에서 운영 중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리더보드서 투디지트가 파인튜닝한 모델이 45일간 1위를 유지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투디지트는 3월24일 자체적으로 파인튜닝한 LLM을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 등재했다. 해당 LLM은 81.22점으로, 세계 최초로 평균 80점을 넘은 LLM이 됐다. 5월8일까지도 1위를 유지 중이다.

8일 기준 1위는 투디지트, 2·3위는 러시아의 MTS AI 연구소다. 4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BACUS.AI고 국내 기업으로는 모레가 10위, 솔트룩스가 16위를 기록 중이다. 업스테이지는 현재 150위 바깥이다.

오픈 LLM 리더보드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동일 AI 모델이어도 참가 기업의 파인튜닝 기술력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투디지트의 설명이다.

실제 투디지트와 다른 기업의 기록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자체 LLM을 개발하는 기업들에 비해 투디지트는 철저하게 파인튜닝에 집중한다. 여타 기업이 자체 개발한 LLM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LLM 리더보드에 참여한다면 투디지트는 ‘파인튜닝 잘 하는 기업’이라는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참여했다.

박석준 투디지트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만들면 모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만병통치약식 주장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AI 사업을 하는 기업의 기술 평가는 그 기업의 파인튜닝 기술력으로 판단해야 한다. 사업에 필요한 최고 성능의 모델 경량화 및 파인튜닝 기술을 보유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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