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에보'에 담은 김환기作, 프리즈 뉴욕 공개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2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올레드 TV 'LG올레드 에보'를 통해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해당 전시에서 올레드 에보는 김환기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5점을 담아내는 디지털 캔버스가 된다. 미디어아트 제작에는 박제성 서울대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등 국내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올레드 TV를 통해 김환기의 대표작 '붉은 점화(14-III-72 #223)'의 강렬한 붉은 점들이 원을 그리며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가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 활동 주무대였던 뉴욕에서 김환기의 미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해당 전시에 참여했다. 김환기는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했하며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뉴욕한국문화원이 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문화원 개원 45주년 및 신청사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에서도 김환기의 추상화 원작과 함께 LG 올레드 에보로 표현하는 김환기 작품 관련 미디어아트가 전시된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LG 올레드 에보로 한국의 대표 작가 김환기를 뉴욕에 소개해 자랑스럽다"며 "공감지능(AI)으로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예술가에게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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