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 고성장클럽’ 신규 38개사 선정…올해 180억원 지원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사업의 신규 참여 기업 38개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 기업’과 창업 3~7년차 이내 ‘예비 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자율과제 이행과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95개사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은 121개 기업은 매출 3299억원 및 투자유치 2424억원 달성, 신규 일자리 2140명 창출, 코스닥 상장 등 성과를 냈다.
디지털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로 전년대비 매출액을 5배 이상 달성한 ‘로완’, 주방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 투자 36억원을 유치한 ‘에니아이’, 지난해 11월 우주산업 분야 SW 스타트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컨텍’ 등이 예시다.
올해는 작년부터 계속 지원 중인 57개사 외에 신규로 38개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29일부터 3월4일까지 모집공고를 했고, 총 374개 기업이 지원해 9.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투자유치 및 창업보육 관련 민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큰 유망기업을 선발했다.
올해 선정 기업의 기술유형은 인공지능(AI) 분야가 27개사(71%)로 비중이 가장 컸고, 사물인터넷(IoT) 4개사(11%), 클라우드 2개사(5%)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은 20개사로, 전체의 52.6% 수준이다.
선정 기업은 연간 1~3억원 이내에서 기업이 자율 설계한 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사업자금(고성장기업은 연 3억원 이내, 예비 고성장기업은 연 1억원 이내)과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활동 등을 제공받는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I, SaaS 등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유망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밀착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W 고성장클럽’ 기업들이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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