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거대AI 활용 지원 사업 공고 개시… “전년대비 예산 5배 이상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디플정위)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AI)의 활용 지원 사업 공모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정부는 올해 초거대AI 지원 사업의 예산 규모를 110억원으로, 전년도 20억원대비 5배 이상 늘렸다. 과제별 지원금액을 확대해 공공부문의 초거대AI 활용 모범사례를 확대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초거대AI 플랫폼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활용 수요를 가진 기관‧기업을 매칭해 컨설팅, 개념증명(PoC),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에 27억원,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에 7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에서 공급기업 선정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작년에는 네이버, KT, 마음AI, 바이브컴퍼니 등 4개 공급기업만 선정했지만 올해는 참여 조건을 완화해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많은 AI 기업들이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은 수요기관‧기업이 아이디어와 도입‧운영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개발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작년 사업에서 다수 기관이 컨설팅과 PoC를 통해 초거대AI 도입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아이디어의 서비스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엄열 AI기반정책관은 “지금은 AI가 우리의 일상, 일터, 공공행정을 바꾸는 AI 일상화의 시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부처‧기관‧기업이 초거대AI를 경험하고 다양한 우수사례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플정위 김민교 정책기획국장은 “디플정위는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그간 다양한 부문에서 공공부문 초거대AI 활용의 적용‧검증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공공서비스의 성공사례를 확대 창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초거대AI 기반의 행정 효율성 향상 및 사회 현안 해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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