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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누적 판매 1만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11 1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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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만에 1000대, 12일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는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오른 것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설치 대비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다고 분석했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

일반 건조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삼성전자 20kg 용량 건조기의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989.1Wh, 1kg당 소비 전력량은 147.5wh, 연간 소비전력량은 318.3kWh다. 연간 에너지 비용은 5만1000원이다. 삼성은 소비 전력량을 비롯해 에너지 비용 모두 국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임을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풀터치 LCD 패널을 적용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가 가능한 'AI홈',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코스'등 AI 성능을 강화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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