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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 애플, EU이어 美 법무부서도 독점 금지 혐의 고소 받는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21 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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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애플명동에 부착된 애플 로고.
애플명동에 부착된 애플 로고.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이 연이은 악재에 휩싸였다. 애플의 성장 전략으로 꼽혔던 폐쇄적인 생태계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지배적 지위 남용을 이유로 EU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미국 법무부로부터 독점급지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쟁사들이 아이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능에 접근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아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애플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은 지난 14년 동안 세 번째다. 다만 불법적으로 지배적 지위를 유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이달에 외부에 더 싼 음악 구독 서비스를 알리지 않아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유럽연합(EU)으로부터 18억유로의 과징금을 받았다.

한편, 메타, 마이크로스프트, X(트위터) 등도 에픽게임즈의 반 애플 전선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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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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