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5일 AI를 강화한 ‘2024년 기업용 노트북 및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프리미엄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7000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의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AI 기반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언제 어디서든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델 프리미어 무선 ANC 헤드셋(WL7024) 등 총 4종이다.

델은 이번 출시를 통해 기업용 노트북부터 워크스테이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AI PC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래티튜드 노트북과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AI 가속기를 내장한 NPU 기반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윈도 11 코파일럿 전용 버튼을 탑재했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1.05kg 제품이다. 9000 시리즈 제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마이크 음소거·음소거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및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협업 아이콘이 사라진다. 총 4개의 탑 파이어링 스피커 및 다운 파이어링 스피커를 탑재했다. 5MP 웹캠에 프라이버시 셔터를 장착했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통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을 지원한다. 인텔 vPro와 AI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를 지원한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오는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역대 ‘델 프리시전 5000 시리즈’ 중 가장 작은 16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과 인터넷 연결 없이 AI 기능을 지원하는 NPU(신경처리장치)인 '인텔 AI 부스트를 탑재했다.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그래픽스, 64GB의 7467 MT/s LPDDR5x 메모리 등을 갖췄다.

아울러 최대 UHD+ OLED 16인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인텔 vPro를 지원한다. 1.93kg의 무게를 갖추고,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통과했다.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소규모 작업 공간에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엔트리급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다.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탑재했다.

새로운 프리미엄 냉각 솔루션에 기반한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Unlimited Turbo Duration)'을 지원한다. 듀얼 그래픽 옵션으로 최대 450W의 엔비디아 또는 AMD 전문가용 그래픽을 구성할 수 있다. 최대 성능에서도 시스템을 시원하고 조용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 패널 통풍구를 탑재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공구 없이도 기본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한 툴리스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손쉽게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최대 128GB 메모리, 총 28TB 스토리지, 3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한다. 다양한 포트와 슬롯, 4K 및 8K 모니터 지원 등 주변 기기와의 뛰어난 연결성도 갖췄다.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오는 12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델은 2020년 이래 래티튜드 및 프리시전 제품군에 AI 기반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를 지원하고 있다. ‘델 옵티마이저’는 델의 기업용 PC에 내장되어 있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최적화 소프트웨어로, 디바이스 스스로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학습하고,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태로 시스템을 자동 세팅해 사용자가 중요한 작업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