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중국 게임 ‘버섯커키우기’, 1월에만 381억원 벌었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작년 대비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게임 장르는 방치형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중국 게임 ‘버섯커키우기’의 대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27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2024 모바일 게임 마케팅 전략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개의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은 올해 1월 기준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6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82.5%올랐다.
버섯커키우기와 소울스트라이크 등 방치형 RPG의 2월18일 평균 일 매출은 구글 플레이 기준 약 1억4000만원이었다. 기존 게임 평균 매출(654만원)보다 22배 높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평균 매출이 1억2000만원으로, 기존 게임 매출(5139만 원) 보다 약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버섯커키우기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열흘 만에 약 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월에는 약 38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월간 사용자수와 평균플레이시간, 재방문율 등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1월 신규 설치 건수는 47만687건이었다.
이외 조작이 간단한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올해 1월 전년 대비 39.4% 증가한 28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해당 장르에서도 중국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이 독주했다.
라스트워: 서바이벌의 1월 매출은 142억원으로 동종 게임 매출의 총합의 절반 수준인 49.8%를 차지했다. ‘탕탕특공대(38억원)’, ‘땡땡마법사(1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인기 장르로 떠올랐던 서브컬처는 성장세가 주춤했다. 지난해 1월 445억원의 매출을 거둔 해당 장르는 올 1월엔 260억원으로 4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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