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 PC 첫 화면을 7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2017년 4월 6일 이후 처음이다.

21일 다음 PC 첫 화면 우상단 배너에는 다음 PC용 웹페이지 화면이 조만간 새롭게 바뀐다고 내용이 안내됐다.

7년만의 개편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 시각 이슈’ 박스는 지금 주목받는 세상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화젯거리 파악을 빠르게 돕겠다는 취지다. 이 박스는 왼쪽과 가운데 단에 배치된다.

언론사가 송고한 기사 중 많이 언급된 이슈 키워드를 모아 매 시각 업데이트하는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 및 최근 3시간 동안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연예, 스포츠 기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많이 본 기사’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박스에는 이슈 브리핑 코너인 ‘지식 토스트’를 비롯해 ▲다음 검색에서 수집하는 다양한 출처의 공개 웹 문서를 분석해 많이 언급되는 연예·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주변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들을 공유하는 ‘나우톡’도 포함된다.

해당 박스 상단에는 ‘심층 탐사’와 방송 뉴스가 생중계되는 ‘라이브’ 메뉴가 추가된다. 또한 해당 박스 하단 기준 연예·스포츠 박스에서 축구, 골프 등 주제별 탭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카페·스토리, 동물·자동차·펀(fun) 등 콘텐츠 연관 키워드를 통해 관심 이슈를 더 깊게 탐색할 수 있는 ‘관심사’ 및 ‘쇼핑’ 박스도 이 박스 아래 차례대로 배치된다.

이 시각 이슈 박스의 오른쪽 상단에는 ‘날씨’와 주요 국내외 증시 및 환율정보를 담은 ‘증권’ 박스가 놓인다.

특히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날씨 정보를 첫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해 효율성을 높였다. 숏폼을 담은 ‘오늘의 숏’ 및 ‘기부’, ‘오늘의 포토’, ‘엔터테인먼트 랭킹’ 박스도 우측면을 장식한다.

또한 첫 화면 배율은 3가지 크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화면 스타일 선호에 따라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27일 다음 PC 첫 화면에 이 시각 이슈 박스를 추가하는 등 웹페이지 구성을 대대적으로 변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