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범죄 예방 · 금융기관 내부통제 강화' 전략 어떻게?… 국회서 학술세미나 개최
- 한국자금세탁방지학회, 김용판의원실과 금융범죄예방 세미나
- 금융범죄 예방 방안과 내부통제강화 체계 구축 방안 제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한국자금세탁방지학회와 대한변협 금융변호사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실이 주최한 '금융범죄 예방 및 금융기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최근 금융범죄의 지능화로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과 피해자 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금융기관의 내부 통제 강화 역시 효과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 하다 라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범죄에 대한 투자자보호 정책 및 법∙제도적 대안을 도출하고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한국자금세탁방지학회 송근섭 회장의 환영사와 김용판 의원(국민의힘)의 개회사와 윤창현 위원장(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의 축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염승원전무, 네이버파이낸셜 AML팀 윤영로 리더의 축사가 진행됐다.
먼저, 금융범죄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한 세션은 금융감독원 금융사기대응단 이환권팀장, 법무법인 바른 한서희변호사, 빗썸 이주현변호사, SAS Korea 조민기상무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 '금융기관 내부통제 강화' 세션은 법무법인 주원 정재욱변호사, 신한은행 이영주팀장, ACAMS 정혜수 Global AFC 전문위원, 한패스 준법감시실 이도은실장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ACAMS 한국대표인 송근섭 한국자금세탁방지 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서 금융범죄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민관협력(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위험기반접근(RBA), 적극적 신기술 대응, 교육 강화, 처벌과 제재 강화를 제언했다.
김용판 의원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는 단순히 금융당국의 규제 사항을 내부화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통제 개념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현 의원도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소비자를 위협하는 지능형 금융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단순한 명의도용・스미싱・보이스피싱은 이제 AI기술까지 활용하여 피해자의 얼굴이나 목소리까지 모방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첨단화되고 있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예방책을 강구하고 새로운 수법에 선제적인 대응과 공유를 위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변협 금융변호사회, 네이버파이낸셜, SAS 코리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코드, 이엘온소프트, 유스비, 핀테크투데이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ACAMS)는 한국자금세탁방지학회와 대한변협 금융변호사회 회원들에게 CAMS 등 시험비용 10% 할인과 교육 지원 등 한국의 자금세탁방지업무 발전을 위해서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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