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언 보험개발원장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중개기관 임무 대기중"… TF도 가동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혹시라도 모를 우리한테 주어진 미션에 대비해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중개기관)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준비를 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1일 여의도 홍보석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보험개발원)한테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중개 기관 임무가 떨어질지 몰라서 TF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의사협회·약사협회·보험업계·정부·보험개발원 등 중개기관 관련 2차 회의가 있는데, 이날 중개기관 선정에 대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0월25일부터 시행되는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는 가입자가 요청할 경우 의료기관이 보험 청구에 필요한 진료비 계산서 등의 증빙서류를 전산망을 통해 보험사에게 전송하는 제도다.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위해서는 정보 전송을 거칠 중개기관이 필요한데, 의료업계에서는 보험업계의 이해관계가 있는 보험개발원을 중개 기관으로 두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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