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주요 6개 은행과 제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출시… '주담대'시장 격변올까
- 6개 은행, 지방은행·인터넷은행보험사 등 총 10개 금융사와 시작 예정
- "사용자의 콘텐츠 이용 동선주거상황에 맞는 부동산 금융 서비스 연계로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은행권의 핵심 상품인 '주담대'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네이버페이는 업계 최다 수준인 국내 주요 6개 은행과 제휴해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나서는 한편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부동산 정보콘텐츠부터 금융상품까지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SC제일은행 등 6개사를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보험사까지 총 10개 금융사 제휴로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시중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시중은행과의 제휴는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도 3분기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49.1조 원이며, 이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59.4조원에 달한다.
네이버페이는 금융위원회의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5월 출시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1월 중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까지 대환대출 라인업을 연달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함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 서비스도 같은 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거주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는 ‘우리집 서비스’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연계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매물정보를 탐색하면서 신규 주택담보대출 비교로 연결되는 등 사용자의 부동산 콘텐츠 이용 동선에 관련 금융 상품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와 함께 네이버페이는 기존의 전세금 반환보증,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까지 다양한 부동산 금융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주거 상황에 맞는 가장 유리한 상품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이자 절감 뿐만 아니라 매물 정보와 가장 유리한 금융상품 추천까지, 네이버페이 부동산은 부동산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망라한 ‘토털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사용자들의 혜택과 편의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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