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첨단 기술로 소외 없는 디지털 환경 구축 이어간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가 ▲카카오 ▲SK텔레콤 ▲성신여자대학교 등 산학계 정보기술(IT)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네이버는 전날 이같은 내용의 ‘2023 널리(NULI)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한 널리 웨비나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정보 및 서비스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AI 기반 접근 가능성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며, 모두를 위한 AI 기술이 가져올 접근성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생성 AI를 통해 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해 이용자 접근성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개인 창작 활동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무적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개발 전략도 공유됐다. NTS(N Tech Service)에선 개발 중에 코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접근성 자동 진단 솔루션을, 사회적 기업 엔 비전스(N VISIONS)에선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가 앱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인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AI 기술로 장애인이 마주한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한 SK텔레콤 배리어 프리 프로젝트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 개선 노력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하정우 센터장은 “아이디어와 실행 의지만 있으면 자기 능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라며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송대섭 네이버 아젠다 리서치 책임리더는 “다양한 산업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데 따라, 네이버는 디지털 접근성 가치를 전달하고자 널리 웨비나를 적극 운영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디지털 접근성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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