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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GX H200 출시…AI 컴퓨팅 플랫폼 호퍼 가속화

김문기 기자
엔비디아, HGX H200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HGX H200 [사진=엔비디아]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엔비디아(NVIDIA) HGX H2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호퍼(Hopp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급 메모리가 내장된 엔비디아 H2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생성형 AI와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엔비디아 H200은 HBM3e를 제공하는 최초의 GPU이다. HBM3e은 더 빠르고 대용량 메모리로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의 가속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HPC 워크로드를 위한 과학 컴퓨팅을 발전시킨다. 엔비디아 H200은 HBM3e를 통해 초당 4.8테라바이트의 속도로 141GB의 메모리를 제공하며, 이전 모델인 엔비디아 A100에 비해 거의 두 배 용량과 2.4배 더 많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서버 제조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H200 기반 시스템은 2024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안 벅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과 HPC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HPC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텔리전스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빠른 GPU 메모리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업계 최고의 엔드투엔드 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H200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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