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부진한 3분기 실적… 영업이익 33.3%↑거뒀지만 '기저효과'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4일, 내용상 부진한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된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매출(K-IFRS 연결기준)은 총 19조 원으로 전년같은기간 21.2조 원과 비교해 -10.4% 감소했다.
올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도 59.5조원에 그쳐 전년동기(65.5조원)대비 -1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2조원을 기록해 전년같은기간 0.9조원과 비교해 33.3%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작년 3분기 '특별한 상황'에 따른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앞서 작년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작년 3분기 실적에 제철소 피해복구에 따른 손실 비용이 대거 반영됐고, 이로인해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이 앞선 분기에 비해 급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년 3분기와 올 3분기의 영업이익을 직접 맞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실제로 올 3분기 33.3% 영업이익이 급증했지만 1~3분기까지의 누계 영업이익은 3.2조원으로 전년같은기간(5.3조원)과 비교해 무려 -39.6%나 감소한 것이 이를 말해준다.
당기순이익은 0.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올 3분기까지 누계 기준 당기순이익 역시 2.2조원에 그쳐, 작년 같은기간 4.3조 원과 비교해 -4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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