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제+알뜰폰’ 공식, ‘아이폰15’서도 성공할까?…업계 프로모션 ‘활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오는 10월13일 한국에 정식으로 상륙하는 가운데, 알뜰폰 업계도 이 같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실 아이폰과 같은 고가 플래그십폰은 저가 요금제 위주의 알뜰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수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 ‘자급제’와 ‘알뜰폰’ 조합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들이 늘면서, 일부 알뜰폰 업체들의 가입자 유치 전략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아이폰 제품의 경우 그동안 제조사나 통신사들의 지원금 정책이 크지 않은 편이어서 자급제 구매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것도 배경 중 하나다. 실제 자급제 판매량이 높을수록 알뜰폰 가입률도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한 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 규모를 봐야겠지만, 예년 같은 수준이라면 이번 시리즈도 자급제 판매량이 전작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다면 알뜰폰도 일부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통신사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알뜰폰 업계 일각에선 아이폰15 출시에 맞춰 신규 5G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전용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KT엠모바일’의 경우 신규 아이폰 수요에 대비해 5G ‘밀리의서재’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5G 모두다 맘껏 110GB+(월 4만1500원) ▲5G 모두다 맘껏 200GB+(월 4만7600원) 등 요금제 2종은 5G 데이터에 ‘밀리의서재’ 무료 이용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KT엠모바일은 또한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T엠모바일 가입시 참여하면 ▲맥북 프로14(2명) ▲에어팟 맥스(3명) ▲에어팟 프로2세대(5명) ▲신세계 5만원 상품권(55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1500명)을 증정한다.
LG헬로비전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아이폰15 출시에 앞서 ‘자급제 꿀조합 사전신청’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아이폰15 출시 이후 자급제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직영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후 원하는 유심을 선택해 사전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전신청 참여 고객 중 요금제 개통 후 아이폰15 자급제 단말기 일련번호를 등록하면, ▲스타벅스 굿즈(토트백·버킷백·우드트레이·담요 중 1종, 선착순 2000명) ▲최대 10만원 상당 상품권(50명 추첨) ▲에어팟2·필립스 사운드바(30명 추첨)이 제공된다
미디어로그의 ‘U+유모바일’도 온라인 다이렉트몰에서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아이폰15 찜하기’를 클릭만 해도 네이버페이 2000원을 제공해준다. 찜하기를 클릭한 고객에게는 매일 뽑기권이 제공돼 아이폰15 경품 추첨 기회도 준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주변에 공유하면 뽑기권을 3장씩 추가로 얻을 수 있으며, 찜하기 클릭 후 아이폰15 자급제 단말로 U+유모바일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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