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개인정보 유출‧보이스피싱 우려 급증… 기업‧기관 사용자 주의 당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도 있는 개인정보 유출 및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기관들이 적극적인 안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주요 택배사 및 쇼핑몰 등 관계자들과 택배 포장재나 상자에 부착된 운송장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2021년8월 개인정보위와 택배사 간 간담회 이후 택배사가 개인정보 침해 예방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운송장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행되지 않고 있는 실태 개선 및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 개인정보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 발송 등 택배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국민이 실천할 수 있는 택배 운송장 개인정보보호 수칙도 알렸다.
개인정보위가 알린 수칙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필수정보만 입력‧제공하고 가상전화번호를 제공하는 쇼핑몰 및 택배사를 이용할 것 ▲택배 발송 문자 수신시 택배사의 인증된 공식번호로 보낸 링크만 클릭 ▲공개된 장소에 오래 방치하지 않고 가급적 빨리 수령 ▲택배 수령 후 운송장 및 바코드 폐기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침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석 기간 해당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보안 기업 안랩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키워드를 이용한 다양한 주제의 피싱 문자가 발송될 것을 우려했다.
안랩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탐지 및 판별한 피싱 문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추석을 앞두고 ‘생계지원자금’, ‘이벤트 당첨’, ‘택배’ 등 관련 키워드를 악용한 피싱 문자가 활발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안랩 인공지능팀 류상욱 연구원은 “모바일 사용량이 높은 추석 연휴에는 추석과 연관된 키워드를 활용한 다양한 피싱 문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문자의 출처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문자메시지 내 URL이나 첨부파일은 절대로 실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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