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진심인 테슬라, 전기차 매장에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도입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테슬라가 전기차 매장에 자체 개발한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 매장에서 '옵티머스 로봇'(이하 테슬라 봇)의 테스트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은 방문 고객 안내를 넘어, 브랜드를 홍보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결과적으로 차량 판매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1년 '인공지능(AI) 데이'에서 사람이 하기 힘든 작업을 대신할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시제품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머스크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로봇은 우리 경제에 엄청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 다음 해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로봇의 키는 172cm로, 사람과 흡사한 모습을 갖췄다. 그동안 테슬라가 주력해온 자율주행, 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현재 테슬라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옵티머스는) 안전하지 않거나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수행하는 이족 보행 로봇"이라며 "가장 까다로운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딥러닝, 컴퓨터 비전, 모션, 제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재를 뽑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콘퍼런스(WAIC)에서 로봇 산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머스크는 화상 연설을 통해 "AI와 로봇이 인류에 이익이 되는지 조심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며 "옵티머스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도록 설계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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