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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AI 기업 창업주들 돈방석 올랐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26 16: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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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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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일으킨 AI 열풍에 힘입어 관련 기업 창업주들이 억만장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 공동 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투자금 유치로 수억달러 자산을 벌어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인플렉션 AI는 슐레이만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와 리드 호먼 링크드인 설립자가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2억2500만달러(한화 약 2930억원) 투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이 됐다.

인플렉션AI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이 기업 가치가 수십억 달러까지 올랐으리라 전망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업계 창업주들도 덩달아 미소 짓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188.83%가 뛰었으며, 기업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1조 달러(한화 약 1302조원)를 돌파했다. AI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최근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주 자산 평가액도 비슷한 이유로 단기간에 치솟았다.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오라클은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하에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127.54달러(한화 약 16만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초 엘리슨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제치고 세계 네 번째 부호에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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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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