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어긋난 모자 관계를 치유해 나가는 여정”

◆ 넷플릭스 : 나쁜엄마

드라마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입니다. 영순은 아들 강호만큼은 훌륭한 법관으로 키워 당당하게 살아가게 해주고 싶어 악착같이 공부만 시켰고, 강호는 영순이 그토록 원하던 검사가 됩니다. 그런데 뜻밖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아이가 되어버리고 만 강호. 라미란과 이도현의 찰떡 케미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나쁜엄마’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시죠.

◆ 넷플릭스 : 징크스의 연인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사람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슬비(서현 분)는 비밀의 방에 갇혀 살다가, 2년 전 우연히 만난 수광(나인우 분)과 꿈 같은 하루를 보낸 뒤 그 추억을 잊지 못해 결국 탈출을 감행하는데요. 반면 불운의 아이콘인 수광은 한때 찬란한 미래를 꿈꿨지만 2년 전 슬비를 만나고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서로의 운명에 얽혀든 두 사람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 웨이브 : 피의 게임2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피의 게임’은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인데요. 각종 서바이벌 우승 경력자, 수능 만점자, 멘사 회원, 농구 레전드 등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14인의 플레이어가 사투를 벌입니다. 시즌2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의 섬 한 가운데 떨어진 이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게임을 자랑하는데요. 과연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아 최대 상금 3억을 가지게 될 우승자는 누가될까요? 매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2회차씩 공개된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 웨이브 : 낭만닥터 김사부3

웰메이드 메디컬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세 번째 시즌을 공개했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작은 병원,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2016년 공개된 시즌1에 이어 벌써 시즌3를 맞이하며 SBS의 메가 히트 시리즈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즌3에서는 김사부의 숙원이었던 돌담병원이 거대재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시즌2의 주연인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은 물론 돌담병원의 의료진들 역시 다시 뭉쳐 팬들의 기대를 모으록 있습니다.

◆ 디즈니+ : 풀카운트

우리가 몰랐던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이야기와 치열한 시즌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 치열한 승부의 세계와 시즌 비하인드를 다룬 스포츠 다큐멘터리인데요. 단순히 현장의 기록이 아닌,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선수들의 모습과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간 주목받았던 특정 구단이나 선수, 감독이 아닌 프로야구 전체 구단이 전부 참여한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최초라고 하네요.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4월26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공개됩니다.

◆ 디즈니+ : 피터팬&웬디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953년 클래식 애니메이션 ‘피터팬’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창조한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피터팬 & 웬디’. 모험을 꿈꾸는 소녀 ‘웬디’가 어느 날 우연히 창문으로 찾아온 ‘피터팬’을 만나 마법의 땅 ‘네버랜드’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신예 배우 알렉산더 몰로니와 밀라 요보비치의 딸로 알려진 에버 앤더슨이 각각 새롭게 탄생한 ‘피터팬’과 ‘웬디’로 분했으며, 할리우드 톱배우 주드 로가 ‘후크 선장’으로 합류해 색다른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피터팬’과 함께 ‘네버랜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왓챠 : 멍뭉이

김주환 감독의 영화 ‘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시작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계획한 대로 되는 일이 없는 두 형제의 이야기가 버디물로서의 재미를 보장하고, 멍뭉이 하나가 여덟이 되는 버라이어티한 전개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사랑스럽고 유쾌한 매력뿐 아니라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까지 담아냈습니다.

◆ 왓챠 : 트럼보

영화 ‘트럼보’는 가짜 이름으로 두 번의 오스카를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역사를 바꿔놓은 ‘로마의 휴일’의 천재 작가 ‘달튼 트럼보’(브라이언 크랜스톤 분)의 감춰진 비밀을 그리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황금기였던 1943년, 가장 비싼 몸값을 받던 시나리오 작가 달튼 트럼보는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결국 계속 글을 쓰기 위해 가짜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영화는 이런 달튼 트럼보의 드라마틱한 삶을 허를 찌르는 유머와 감동을 더해 담아내고 있습니다.

◆ 티빙 : 유령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 ‘유령’은 항일 조직이 조선총독부에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아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그곳을 탈출하기 위한 시도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입니다. ‘독전’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유령’은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세련된 미장센, 그리고 첩보 액션과 추리극이 뒤섞인 복합 스파이 액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1:1 육탄전부터 타격감 넘치는 총기 액션, 폭파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액션씬이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 티빙 : 더 디저트

베테랑부터 루키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열 명의 디저트 셰프가 ‘더 디저트’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꿈꾸는 디저트 브랜드 간판을 걸고 9박10일 동안 합숙하며 달콤살벌한 대결을 펼칩니다. 남다른 비주얼의 디저트 퍼레이드로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팽팽한 신경전과 꿈을 향한 도전까지 MZ 디저트 셰프들의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서로의 디저트를 먹어보고 순위를 매긴 사전 블라인드 대면식에 이어, 과일 디저트를 주제로 열린 1:1 지목 배틀이 펼쳐지며 긴장을 높였는데요. ‘솔로지옥’ 제작진이 의기투합했고, 크리에이터 성시경이 MC를 맡았다고 합니다.